안그래도 웬만한 한국 옷보다 훨씬 싼데 거기다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할인에 할인을 해주면서 옷 품질이 너무 좋아!
한국에서도 아울렛일지언정 나름 브랜드 옷을 주로 입었지만 옷을 만지는 순간, 입는 순간, 품질 차이가 정말 크다는 걸 느낀다.
나는 졸지에 미제 찬양하는 사대주의자가 됨. ㅋㅋ
甲 |
미국에서 건너오는 만큼 배송일에 대해서는 그냥 잊어버리고 있다가 선물받는 느낌으로 받는 게 정석이지만, 옷이라는 게 계절이나 스케줄에 맞게 입어야 하는 제약이 있으므로 아무래도 오매불망 기다리게 된다.
그래서 이번 직구를 하면서 정확한 소요일을 기록해 보기로 했다.
물론 많은 변수가 있으므로 때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나름대로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날짜와 시간은 한국 기준)
5월 31일 일요일 오후 4시 경 Gap.com 사이트에서 주문
7-9일 걸린다는 무료배송 옵션 선택
Gap.com의 배송일 옵션 |
6월 3일 오후 9시 경 배송출발
오하이오(OH)에 있는 Gap 물류센터에서 뉴저지(NJ)에 있는 배대지까지 Fedex로 배송
Fedex 배송추적 화면 일부 |
6월 6일 오전 4시 경 미국에서 한국으로 배송 출발.
배송대행업체 hiusa를 이용하니 GSM이라는 물류업체를 통해
GSM 배송추적 화면 일부 |
6월 7일 인천공항 도착. 공휴일과 주말에도 불구하고 통관완료.
6월 8일 월요일 우체국 택배 출발
6월 9일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옴.
정확히 9일 걸린 셈이다.
Gap의 무료배송 옵션은 미국 내에서 7-9일 걸린다는 거였는데, 미국 내에서는 5일 만에 도착했고, 배송대행업체와 공항, 관세청 등의 빠른 업무처리와 빠른 통관으로 총 9일만에 우리집까지 배송이 완료됐다.
국내 쇼핑 생각하면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이지만, 이번엔 내가 날짜를 기록하고 있는 걸 알았는지 직구 치고 꽤 빠르게 진행된 편이다. 의류의 통관이 비교적 쉬운 것을 감안하더라도 말이다.
처음 배송옵션에서 옷 한벌 값을 더 내고 빠른 배송옵션을 선택한다면 날짜를 더 당길 수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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