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30

예쁘고 유용한 SNS 쉐어버튼, 블로그에 쉽게 달기: Addthis

요즘 웬만한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SNS 쉐어 버튼 세트 하나쯤은 다는 게 보통이다.
블로그보다 SNS의 영향력이 훨씬 커졌기 때문에 블로그의 글을 SNS를 통해 퍼나르기 쉽게 하는 도구이기도 하고, 알록달록하니 예쁘고 폼도 나니까.

블로그 서비스에서 자체적으로 SNS 쉐어버튼을 지원하기도 하지만 좀 더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거나, 더 예쁘거나, 화면 옆에서 튀어나오는 등 신기한 기능의 버튼을 별도로 다는 경우가 많은데, 이 깜찍하고 신박한 기술을 클릭 몇번에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 중에 Addthis.com이라는 사이트가 꽤 유명한 것으로 보인다.

나도 구글의 못생긴 기본 쉐어버튼을 떼고 Addthis의 예쁜 툴을 설치해 봤다.

PRO라고 표시된 것은 유료 회원만 사용할 수 있고, FREE 표시된 것은 가입만 하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오픈ID도 지원하고, 일단 가입하고 원하는 툴을 선택하면 설정 및 설치 방법은 구글 애드센스 설치 정도로 쉬우므로 설치 방법은 따로 설명하지 않음.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블로그도 많으니 필요하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Addthis에서 지원하는 툴은 쉐어 툴 뿐이 아니라, 블로그 주인의 SNS 계정을 등록하여 팔로우할수 있게 하는 Follow tool, 추천글 보기 기능인 Recommended content tool도 있다.

팔로우 툴은 안 써봤고, 추천글 툴은 나한테는 별로였다.
깔끔하고 예쁘긴 한데 같은 카테고리(구글 블로그의 경우 라벨) 내의 글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내 블로그 전체 내용 중에서 골라 보여주기 때문에 잡탕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내 블로그에 설치했더니 추천된 글들이 너무 뜬금없고 부적절했다.

또 한가지 문제점,
구글 블로그의 경우 구글 자체 정책으로 접속 국가에 따라 블로그 주소를 국가별 도메인으로 리다이렉팅 한다. (관련문서:https://support.google.com/blogger/answer/2402711?hl=ko)
본래 id.blogspot.com인 주소를 한국에서 접속할 경우 id.blogspot.kr로 변경하는 식이다.
바로 이 리다이렉팅된 블로그에서 Addthis의 추천글 보기 툴이 아예 나타나지 않았다. 편법을 써서 리다이렉팅을 막고 .com 주소로 접속해 봤더니 제대로 작동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은 추천글 보기 툴에서만 나타났고, SNS 쉐어 툴은 리다이렉팅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SNS 쉐어버튼 툴에 한해서만 추천하지만, Addthis 서비스는 매우 쉽고, 깔끔하고, 예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쉐어 통계 기능도 매우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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